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절차가 상시 접수 방식으로 전환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 방식을 온라인 선착순 접수 방식에서 상시접수 방식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정책자금 온라인 신청시스템 도입 후 조기 마감으로 인해 다수 중소기업이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 목적에 맞는 실수요자를 발굴·지원해 자금 신청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중기청은 정책자금 신청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다음달 말까지 기업평가를 거쳐 자금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시설투자기업, 수출 유망 기업 등 정책 목적에 맞는 중소기업에 자금이 우선 지원되도록 선별 기능을 강화한다.
자금 신청 희망기업은 ‘정책자금 온라인 신청시스템’(www.sbc.or.kr)에서 자가 진단으로 융자제한 요건 등 자격 요건 확인 후 중진공 전문가와 사전상담을 거쳐 융자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황영호 중기청 기업금융과장은 “지속적인 현장 의견 수렴과 사후 점검으로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활용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고 중소기업 불편 해소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