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이젠폰 하반기에 글로벌버전...한국포함”

4.8인치 720x1280픽셀 중급 모델

삼성이 하반기중 기능을 크게 향상시킨 중급 타이젠폰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출시 대상국에 한국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는 14일(현지시간) 삼성이 하반기 중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글로벌시장용 타이젠 스마트폰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함께 전작 Z1의 후속모델 Z2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공들여 준비중인 글로벌 시장용 타이젠OS 폰은 아시아 일부 국가에만 보급된 전작과 달리 미국, 중국,한국,러시아,인도,말레이시아,동남아시아,유럽일부 국가 등 전세계의 다양한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의 스펙을 크게 향상시킨 이 스마트폰의 명칭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글로벌 타이젠스마트폰은 720x1280픽셀의 4.8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2GB램 프로세서, 8메가픽셀 후면카메라,2500mAh배터리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삼성 최초의 글로벌시장용 타이젠폰의 정확한 가격과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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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하반기중 자체OS버전 타이젠폰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1월 인도,방글라데시시장을 대상으로 내놓아 성공작으로 평가받은 타이젠폰 Z1. 사진=삼성

함께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시아시장용 Z2의 성능도 전작 Z1에 비해 크게 향상된다. 이 모델은 타이젠3.0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사용하며, 칩셋명이 알려지지 않은 1GB램 32비트 쿼드코어 프로세서,540x960픽셀 해상도의 TFT-LCD디스플레이, 2000mAh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와 프로세서모델,가격 등은 나오지 않고 있다. 타이젠3.0 UI는 삼성타이젠OS기반 TV사용 경험에 기반해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은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Z1타이젠폰을 출시해 타이젠폰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Z1은 타이젠 OS 2.3버전을 사용했고 480x800픽셀 해상도인 4인치 디스플레이,스프레드트럼의 1.2GHz 듀얼코드 칩셋, 말리400 GPU, 4GB 내장메모리, 3메가픽셀 후면카메라를 각각 사용했다. 크기 120.4x63.2x9.7mm에 무게는 112그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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