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3일부터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을 대상으로 새 브랜드 캠페인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A Message to Spac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동차가 소중한 사람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제품임과 동시에 고객과 함께하는 삶의 동반자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우주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미국 네바다주 사막 델라마 드라이 레이크에서 제네시스 11대를 주행한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딸이 쓴 메시지를 5.55㎢ 크기에 구현했다. 이번에 제작된 트랙 메시지는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단순한 이동수단 제공을 넘어 고객 삶의 동반자를 지향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현대차가 지향하는 비전을 고객에게 창의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브랜드 웹사이트(brand.hyundai.com)를 통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고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보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