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문화재단 온스테이지는 아리랑TV와 음악콘텐츠 협약을 체결하고 10일부터 국내 인디음악을 대상으로 한 ‘온스테이지-K’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인디 뮤지션이 글로벌 시장에 자신의 음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 시청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숨은 뮤지션을 소개하고 한국 인디 음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홍보할 계획이다.
온스테이지-K는 인디 뮤지션 모놀로그 인터뷰와 온스테이지 라이브 영상을 결합한 음악다큐 형식으로 꾸며진다.
매주 금요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에 방송되며 영어, 중국어, 서반아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인니어, 아랍어 7개 다언어 자막방송으로 해외 188개국에 방송된다.
첫 방송에서 오재철 라지 앙상블을 소개한다. 오재철 라지 앙상블은 온스테이지 189번째 뮤지션으로 소개된 쉽게 보기 힘든 16인조 재즈 오케스트라로 관악대 편성의 압도적인 재즈 사운드가 특징이다.
온스테이지는 인디 뮤지션들이 더 많은 대중에게 음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문화재단이 만든 창작자 지원사업이다. 2010년부터 매주 한 팀씩 총 235팀, 705편 고품질 인디 뮤지션 라이브 영상을 제작해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김지아 네이버문화재단 문화사업부장은 “해외 글로벌 방송 네트워크를 가진 아리랑TV와 콘텐츠 제휴를 통해 세계에 한국 인디 음악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온스테이지의 고품질 라이브 아카이브를 취합한 스페셜 에디션 방송, 해외 시청자 투표 등 다양한 콘텐츠 제휴를 통해 국내 인디 뮤지션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