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과학벨트 SB플라자 오송 입주심사 통과

과학비즈니스벨트 청주 기능지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사이언스비즈(SB)플라자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민간법인인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은 지난 3일 입주심사 위원회를 열고 SB플라자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입주를 가결했다.

첨복재단 입주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오송 첨복단지위원회 심사만 통과하면 된다. 첨복단지에는 연구, 개발 목적 기관과 시설만 입주할 수 있기 때문에 입주 기관의 성격과 역할을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가 조만간 입주 심사 결과를 첨복단지위원회에 통보하면 한두 달 내에 입주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충북도는 예상했다.

SB플라자는 과학벨트 거점지구(대전)에서 나온 성과물을 토대로 연구 개발과 사업화 지원, 인력 양성 등의 기능을 한다. 이를 위해 사업화 연구단과 산학연 공동오픈 연구실, 사업화 검증센터 등이 들어선다. SB플라자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있는 커뮤니케이션·벤처연구(C&V)센터 옆 8834㎡ 부지에 건립된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연건축면적 1만353㎡)다. 국비 264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준공 목표 시기는 오는 2017년 6월이다. 이 시기를 지키려면 오는 11월까지 착공을 해야 해 도는 사업비 중 10억원 의 설계비를 조기 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주=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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