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추진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영목 KOICA 이사장은 7일 오후 도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를 계기로 ODA사업 발굴·시행 시 경기도 우수정책과 행정경험을 활용하고 KOICA 귀국봉사단원의 취업·창업 프로그램 발굴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ODA 사업 평가관련 정책을 수립해 이행하고, 도 소재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및 NGO 등 분야별 전문인력이 KOICA 무상개발협력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이밖에 판교테크노밸리를 국제개발협력분야 사업에 활용하거나 국제화를 위한 상호협력 및 관련 정보공유와 인력교류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경기도와 KOICA가 협력사업을 확대함으로써 개발도상국에 친한국, 친경기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KOICA 선진 평가시스템과 성공사례를 도입해 경기도 ODA사업 전문성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