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방송국, 모바일 생중계 앱 8그램 론칭

최근 트위터가 인터넷 생방송 서비스인 페리스코프를 1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라이브 방송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트위터 이전에도 이미 아프리카TV, 유스트림, 트위치 등 다양한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가 있었지만 대부분 어느 정도 전문 방송인(BJ) 급의 사람들에게만 활용된 점이 없지 않아 있었다면, 최근에는 더욱 포터블 해지고 가벼워진 모바일을 활용한 생중계 플랫폼이 점점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누구나 모바일을 가지고 실시간 생중계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국내에도 최근 모바일 생중계 앱 `8그램`이 출시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핵심은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 한다는 것이다.

모바일로 촬영한 생중계는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고 유튜브 url을 통해 SNS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하기 때문에 전세계 10억 유튜브 사용자가 내가 만드는 생방송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8그램 서비스 담당자는 “8그램과 같은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는 재난현장, 사회이슈 등의 실시간 제보 역할 뿐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해 기존 방송 생태계를 뒤흔들만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광고시장의 변화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8그램은 동영상 플랫폼 태그스토리 및 팟캐스트 전문 포털 팟빵을 운영하고 있는 뉴미디어 회사 태그스토리에서 출시한 서비스다. 태그스토리는 지난해 유튜브와의 MCN 제휴를 통해 미디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누구나 컨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선전하던 UCC 시대에서 이젠 누구나 실시간으로 어떠한 것이든 중계할 수 있는 라이브 시대에 어떤 생생한 라이브 컨텐츠가 쏟아져 나올지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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