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던 별의 초기 진화단계 일부분을 이해할 분출물 형태변화 과정이 해외 연구진에 의해 재검증됐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한인우)은 7개국 천문학자가 7년간 연구해 원시별(어린별)에서 나오는 분출물 형태가 급변하는 과정을 재검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내용은 4월 3일자 사이언스에 발표됐다.
원시별 분출물 변화는 지난 2007년 김정숙 박사(당시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현 일본국립천문대 근무)와 김순욱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UST 교수)이 처음 관측해 발표했던 내용이다.
김순욱 연구원은 “자기장 영향에 따라 변한다는 것을 재확인한 셈”이라며 “재검증 관측은 주로 멕시코와 스페인팀이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