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원장 윤종록)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분야 스타트업을 양성하는 ‘K-글로벌 스타트업 IoT 분야’ 지원 신청을 30일까지 접수 받는다.
K-글로벌 스타트업 IoT 분야는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와 공동으로 사물인터넷 관련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IoT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에 제품화와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스타트업 챌린지(KISA 주관)과 스마트 신제품 개발(NIPA 주관)으로 유형을 나눠 사물인터넷 분야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의 수요에 맞게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챌린지형은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 참여기업 중 IBM, 네이버, SK텔레콤과 공동으로 3개 기업 기술 수요와 시장성 등에 부합하는 제품·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개발부터 사업제휴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스마트 신제품 개발형은 사물인터넷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DIY 개발환경(계측기, 시제품제작 등), 기술교육, 멘토링, 스마트 신제품 제작비용을 제공하는 등 프로젝트 팀 단위로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IoT 분야 스타트업 16개 팀을 선발했다. 사업화 등 실증지원을 통해 UXEnterprise, 큐브넷, Quark 등 3개팀이 실제 창업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K-글로벌 스타트업 IoT 분야 프로그램은 지난 3월 25일에 발표된 미래부 ‘K-ICT 전략’의 후속조치인 K-글로벌 프로젝트 일환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