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15년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구축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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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 국가 전략산업의 미래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특허 선점 전략을 펼친다.

특허청은 이달부터 6대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미래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특허 선점 전략을 제시하는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특허청이 보유한 2만5000건의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먹거리 기술을 찾는 사업이다. 특허청은 전 산업분야를 18대 산업분야로 나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2대 산업분야에 대한 청사진을 구축했다.

올해 6대 산업(정보통신미디어, 디스플레이, 반도체, 육상수송, 전력·원자력, 생산기반) 청사진을 추가로 구축해 18대 전 산업 분야의 1차 특허전략 청사진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정부·민간·학계를 대표하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 60여명으로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20여개 특허분석 기관을 선정해 사업 추진 체계를 완성했다.

특허청은 6대 산업분야별로 특허 관점의 객관적 기술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분야별 100만건 이상 특허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상성·유망성·원천성 등 다양한 특허 지표를 심층 분석한다.

9~10월에는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가 될 특허 관점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해 국가 차원의 선점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는 연말 미래유망기술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최종 보고서로 발간한다.

특히 올해는 사업 결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이 집중할 수 있는 신사업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전력·원자력 등 국가 기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분야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분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각 산업분야에서 이슈가 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스템 반도체, 스마트카,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 전략산업에 대해 신속하게 심층 특허분석을 진행해 정부 정책 수립과 정합성을 높일 계획이다.

권혁중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정부·민간 연구개발이 미래 유망기술에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미래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특허청

특허청, 2015년 국가 특허전략 청사진 구축사업 추진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