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퍼존(대표 권창훈)은 배드 USB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보안 USB 메모리(USB 3.0 지원)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이퍼존의 배드 USB방지 보안 USB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칩을 다중레이어로 탑재하고 서명 인증용 보안키 펌웨어 매커니즘을 구현한다. 펌웨어를 해킹하는 배드 USB에 취약하거나 감염되지 않게 자동 보안 차단하는 보안 USB 메모리다. 배드 USB는 해커가 USB 메모리 펌웨어를 임의 조작·변조해 USB메모리를 키보드·마우스로 인식하게 해 USB를 꽂으면 PC에 바이러스와 해킹 명령어를 악의적으로 실행하게 하는 USB다.

세계 유명 해킹 콘퍼런스 ‘블랙햇 2014’ 발표에 따르면 US B메모리가 자동화된 해킹 툴로 악용되고 배드 USB가 기업 시스템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는 악성코드 폭탄으로 악용될 수 있다.
세이퍼존 관계자는 “배드 USB는 백신제품으로도 탐지할 방법이 없어 문제가 심각하다”며 “USB를 키보드나 마우스로 인식하기 때문에 PC보안, 정보유출방지솔루션(DLP), 보안 USB 시스템 등 매체제어 보안제품에서 탐지하거나 차단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퍼존 배드 USB방지 보안 USB 메모리는 기존 USB2.0 방식이 아닌 USB3.0 표준을 지원해 기존 보안 USB 메모리보다 속도가 10배 빠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