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스마트그리드 기술 집약시킨 R&D센터 구축

LS산전이 26일 경기 안양 호계동에 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집약시킨 전사 통합 ‘연구개발(R&D) 캠퍼스’를 완공했다.

R&D 캠퍼스는 지상 9층, 지하 3층(부지 면적 5056.6㎡, 연면적 2만8691.59㎡) 규모로 총사업비 615억원이 투입됐다. LS산전을 포함해 현존하는 한국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집대성한 에너지 신산업 분야 R&D 메카로 역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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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앞줄 왼쪽 두번째)과 구자열 LS그룹 회장(〃세번째) 등이 26일 LS R&D캠퍼스 준공식에 참석해 구자균 LS산전 회장(〃첫번째)으로부터 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

LS사우타와 협력해 주력 사업인 전력·자동화 솔루션은 물론이고 빌딩자동제어 기반 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IBS)과 전력저장장치(ESS), 태양광, 원격검침인프라(AMI) 등 융합기술이 시설 전체에 적용됐다. 1㎿h급 ESS와 태양광 발전시스템, 스마트 콘센트, 자연채광 자동제어 블라인드 등이 설치됐다. 중앙제어센터(BEMS)에서 여러 장치 각각의 에너지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 관리·제어한다. LS산전은 이 같은 최첨단 기술 적용으로 자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의 10%, 온실가스 12 TOE(석유환산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R&D 캠퍼스는 스마트그리드와 인텔리전트 솔루션을 통합한 우리나라 최초의 신개념 에너지 절감사업 모델”이라며 “창의적인 R&D 환경을 마련한 동시에 스마트 에너지 기술을 그대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 전하진 의원, 이필운 안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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