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전원과 상관없이 내부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전원공급장치가 출시됐다.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는 차별화된 냉각 기술인 ‘애프터쿨링’을 적용한 대용량 파워서플라이 ‘퍼포먼스(PERFORMANCE) Ⅱ HV 시리즈’를 25일 선보였다. 모델은 850W와 1000W 두 가지다.
애프터쿨링 기술은 PC 전원이 꺼져도 내부 온도가 안전한 수준인 45도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냉각한다. 반면 PC 작동 후 일정 온도 이상으로 오를 때까지는 냉각하지 않아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는다. 작동 시점은 내장한 온도 센서로 모니터링하면서 자동 결정하기 때문에 PC가 항상 최적 상태를 유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기전력은 1W 미만으로 설계해 전력 소모량도 적다. 최대 88% 이상의 전력 효율을 의미하는 ‘80PLUS 브론즈’ 인증도 획득했다. 유럽 RoHS 친환경 인증도 통과했다. 세미 모듈러 방식이라 조립이 쉬운 것도 장점이다.
이 외에도 △DC to DC 테크놀로지 △내구성이 뛰어난 일본산 커패시터 채택 △고급 샌더스트(Sendust) 인덕터 코어 △3-WAY 그래픽 솔루션 지원 △99% 달하는 12V 가용량 구현 등 고사양 유저를 위한 조건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애프터쿨링 시스템을 최초 적용한 모델”이라며 “최고 성능과 안정성, 수명을 내세우며 2015년에 선보이는 첫 제품인 만큼 소비자 눈높이를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다나와(www.danawa.com)에서 퍼포먼스(PERFORMANCE) Ⅱ HV 시리즈 2종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