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이 중기 협력사 수출전문 자회사를 만들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남동발전 브랜드를 공동 사용해 중기 제품의 대외 신뢰도도 높여준다.
한국남동발전은 24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동반성장 플라이하이(Fly-High) 콘퍼런스’를 열고 이 같은 협력 중소기업 해외수출 확대 5대 중점전략을 선포했다. 올해 중기 협력사 수출목표액은 1억6000만달러로 내걸었다.

5대 중점 추진전략은 △남동발전-KOTRA 수출협업 고도화 △G-TOPS(중기 수출전문 자회사)를 통한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 △해외 플랜트 대상 수출 시범화 사업 확대 △해외 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시장진출 △브랜드 셰어링 및 통합 수출 지원 확대다.
이날 행사에 앞서 남동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추진 중인 중견기업육성(KWC-30)사업 지원대상으로 에너토크, 에네스지, KC코트렐 3개사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들을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수출촉진 5대 중점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보다 거시적인 목표를 향해 협력사들과 함께 다시 한번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