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해 놓고도 활용되지는 않고 있는 공공연구기관의 연구 성과물을 민간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거래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이하 KIAT)은 오는 5월 8일까지 ‘2015년 R&D 재발견 프로젝트’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R&D 재발견 프로젝트는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사업화 유망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하여 해당 기술의 추가 상용화·시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106억원이다.

사업에 참여하려면 기술을 이전할 공공연구기관과 기술을 이전받을 중소·중견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과제를 신청해야 한다.
공공연구기관 외에 KIAT가 진행중인 ‘기술나눔’ 프로젝트로 이전받은 대기업·공공연구기관의 미활용 기술에 대해서도 추가 상용화 개발을 지원한다. KIAT는 사업화 가능성이 유망한 과제 약 35개 내외를 신규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관은 5월 8일까지 KIAT 전산접수 시스템에 사업계획서를 등록하면 된다.
사업 설명회는 2015년 KIAT 통합 사업설명회 일정에 맞추어 서울(23일)을 시작으로 광주(24일), 대전(26일), 부산(27일) 순으로 개최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