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B 연차총회에 중남미 핵심 인사 대거 참석

기획재정부는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에 중남미 지역 핵심 정책결정자가 대거 참석한다고 밝혔다.

연차총회에는 중남미 국가 장·차관, 중앙은행 총재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 중 넬슨 바르보사 브라질 기획예산부 장관은 IDB 연차총회 의장으로, 이번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게 의장직을 넘긴다.

가비리아 무뇨스 콜롬비아 기획개발부 장관은 콜롬비아 쎄사르 가비리아 전 대통령의 아들로, 콜롬비아의 유력 정치인이다. 오레야나 알키에르 볼리비아 개발기획부 장관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등에 참여한 기후변화·환경 전문가다.

이외에도 지셀라 코페르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마드리드 코르데로 멕시코 대외무역은행장 등이 행사에 참가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중남미 주요 정책과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영향력 있는 고위 인사와의 네트워크 확대, 사업 협의 등을 위한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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