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의료 혁신 위해 시민건강국 신설…7월 조직개편 단행

서울시가 공공의료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시민건강국을 신설한다. 감사위원회와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를 서울시 최초로 합의제행정기관으로 만든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민선6기 2차 조직 개편안을 19일 발표했다. 핵심시책을 추진하는 전담조직을 보강하기 위해서다. 시민건강국, 관광체육국 신설 등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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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복지건강본부에서 분리된 시민건강국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의료 혁신과 식품안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시립병원 등 공공의료체계 혁신도 적극 추진한다.

관광체육과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관광 수요 변화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한다.

지난 1월 발표한 서울시 자체감사기구 혁신방안에 따라 자체감사의 독립성·전문성 보장을 위해 감사조직도 개편한다. 감사위원회와 시민옴부즈만위원회를 합의 행정기관으로 변경한다.

개편 후 조직체계는 1실 8본부 7국 2합의제행정기관이 된다. 조직개편안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등 관련 조례’의 시의회 심의·의결과 규칙개정 절차를 거쳐 7월 1일 시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건강과 관광 분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조직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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