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운용체계(OS) 윈도10 배포에 개인 간(P2P) 공유 기술을 활용할 전망이다.
더버지 등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 업데이트에 필요한 파일 다운로드에 P2P 방식을 도입한다고 16일 보도했다. 공개 초기에 마이크로소프트 서버로 사용자들이 대거 몰리며 급격히 느려졌던 다운로드 속도를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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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윈도10 프리뷰 최신판에는 P2P 업데이트 기능이 옵션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사람이 받은 업데이트 파일을 네트워크 내 다른 사람도 받을 수 있어 다운로드속도가 빨라진다.
매체는 회사가 이번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윈도10 시험판이 유출된 곳이 파일을 공유하는 토렌트였다는 점이 P2P 방식 도입을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3년 P2P 공유 기술을 가진 판도네트워크를 인수한 바 있다.
지난 1월 공개된 윈도10 프리뷰는 홀로그램 기능과 개인 음성인식 비서 코타나 등을 새롭게 탑재했다. 올 하반기 출시될 계획이다. 새로 유출된 윈도10 시험판은 PC 간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하는 기능과 새 아이콘 등 향상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