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작년 세계 반도체 시장 7.1% 성장"

IDC는 ‘세계 반도체 애플리케이션 예측(SAF)’ 연구조사 결과 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7.1% 성장한 334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PC 부문은 모바일 PC 프로세서 강세와 데스크톱 PC 프로세서의 약한 회복에 힘입어 소폭 성장했다. D램은 32% 성장했다.

낸드 플래시는 1.8%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D램과 낸드를 제외하면 지난해 반도체 시장은 4.6% 성장했다.

가장 크게 성장한 디바이스 부문은 미디어, 비디오, 오디오·그래픽 ASSP(특정용도표준제품),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아날로그 IC로 조사됐다.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6% 성장한 3466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디지털 통신용 ASSP와 자동차·산업 부문 성장에 힘입어 MCU와 센서가 강세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19년까지 연평균 3.1% 성장해 2019년 389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표. 2014~2019년 세계 반도체 매출 전망 (단위: 10억달러) (자료: 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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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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