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을 비롯해 아시아문화전당,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광주·전남지역은 곳곳에 기회가 널려 있습니다. 창조경제의 원동력이 변화와 혁신에 있는 만큼 산학연관의 끈끈한 네트워크 구축과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기수 광주·전남이노비즈협회장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기술사업화에서 지역의 미래를 찾고 있다. 대한민국과 지역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따로국밥’이 아닌 ‘비빔밥 문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나 회장은 협회 내부로부터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내부 조직체계를 개편하고 회원사 수 갑절 증가를 목표로 삼았다. 단순히 양적 성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성회원 등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맏형 리더십’으로 무장했다. 빠듯한 협회 예산을 쓰기보다는 먼저 지갑을 열고 후배 CEO와 함께 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 예정이다.
나 회장은 “마음을 터놓고 후배기업인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다보면 자연스레 문제는 풀릴 것”이라며 “40여년 가까이 기업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경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 회장은 정밀화학 분야의 강소기업인 한국C&S를 이끌고 있다. 직원 15명에 매출은 50억원인 ‘알짜기업’이다.
별명은 ‘소통의 달인’이다. 지역 중소기업인 사이에서 나 회장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마당발’이다. 무려 7년간 첨단산단경영자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리더십과 친화력을 검증받았다. 항상 낮은 자세로 먼저 인사하고 경청하는 모습에 따르는 기업인이 많다.
이 때문에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은 활동이 미약하던 광주·전남이노비즈협회의 구원투수를 맡아달라고 ‘삼고초려’를 마다하지 않았다.
나 회장은 “창조경제의 해법은 혁신을 준비하는 것이며, 변화를 즐기는 능동적인 자세와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광주전남지역에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히든챔피언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 회장은 또 “필요한 사람이나 물건은 가까운 곳에 있기 마련이므로 소통과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하다”며 “첨단경영자협회와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등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상생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