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현 GIST 총장 "통일시대 대비한 새 영역 개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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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지스트 총장.

GIST(광주과학기술원)가 11일 오룡관 다산홀에서 제7대 총장으로 임명된 문승현 박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문 신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4대 비전을 밝혔다. 창의적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원·대학 협력 시스템 구축, 통일시대에 대비한 국방과 우주 등 새로운 연구 영역 개척, 기초과학 융합 학제 개편 추진,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 산업 발전 공헌 등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은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조성수 남부대학교 총장,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 신임 총장은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교(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지스트 환경공학과(現 환경공학부) 교수로 첫발을 들여?다. 환경공학과 학과장,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장, 교학처장, 지스트 솔라에너지연구소장(現 차세대에너지연구소)을 역임했다. 2006~2008년에는 부원장 및 원장 직무대행직을 맡기도 했다.

문 총장은 “GIST는 지난 20년간의 빛나는 업적과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초일류 이공계 대학’이라는 목표를 위한 새로운 대장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류와 국가,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대학을 지향할 것”이라며 “연구 성과를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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