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안 오르는데, 다른 것들은 계속 오르고 있다. 작년에 자동차보험료가 올랐고 올해는 자동차세가 오른다. 그리고 매년 자동차보험료는 업체마다 조금씩 달라진다. 그러면 갱신이 다가올 때마다 자동차보험을 가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새로 가입하는 경우를 빼고는 생각보다 쉽게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보험을 갱신하는 경우에는 ‘그냥 작년과 똑같이 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가입하는 경우에는 잘못하면 보험료 손해를 볼 수도 있고, 어쩌면 보장이 합리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심지어 사고가 났을 때 어떤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가입하는 경우도 많다.
직접 담보를 하나씩 확인하고 보험료와 보장을 따져본 뒤 합리적으로 설계를 하고 업체별 자동차보험료비교견적을 통해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비교견적사이트의 조언에 따르면 운전자는 실제로 운전대를 잡는 사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모든 사람이 운전할 수 있게 가입하는 것보다 가족이나 부부, 1인 한정 등으로 범위를 좁게 가입하는 편이 최대 보험료를 30% 가까이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경력이 있다면 그만큼 할인 받을 수 있는데 지금부터 3년 이내의 것만 인정받을 수 있다. 국내외 경력과 운전직 근무 기록 등이 인정되니 인정여부를 설계사에게 확인 받고 최대한 보험료를 절약하는 것이 이득이다. 또한 법규를 지키고 안전 운전 하는 경우는 할인을 위반 및 사고 시에는 할증이 발생한다. 그러니 법규를 잘 지키고 만약 할증이 되는 경우 실시간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을 최대한 활용하여 부담을 더는 것이 좋다.
운전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에코 마일리지 담보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연간 주행거리가 10,000km를 넘지 않는 경우 환급을 받는 것으로 OBS나 처음 주행거리를 찍은 사진으로 거리를 비교하여 주행거리에 따라 차등적인 할인을 받는 방법이다.
실제 사고 시에 든든하게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보장을 든든하게 설계하는 것이 좋다. 보장을 축소하여 절약되는 금액은 몇 만원이 전부지만 보장을 추가하여 사고 시 받을 수 있는 금액 차이는 상당하기 때문이다. 배상 담보는 최대한 크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며, 자기신체손해보다는 자동차상해를 선택하는 것이 사고 시 보장 받기에 유리하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