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보드에 직접 써주는 시계?

화이트보드 클록(Whiteboard Clock)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을 절묘하게 맞물린 시계다. 이 시계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화이트보드에 마커로 시간을 계속 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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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마커를 고정시킨 암 구조 2개가 맞물려 움직인다. 끝 부분에는 화이트보드용 마커와 지우개가 달려 있다. 암 2개가 움직이면서 기존에 적었던 시간을 지우개로 지우고 새로 시간을 적는다.

암 2개는 서보모터로 미세 제어한다. 암을 상하 방향으로 들어 올려서 마커를 빼내고 또 다른 서보모터가 지우개를 내리거나 올리는 역할을 한다. 암 골격은 모두 3D프린터로 뽑아낸 것이라고 한다. 제어는 아두이노가 아니라 다른 마이크로컨트롤러인 PIC16F1454를 쓴 것이다. 또 제어 신호를 무선 수신하는 안테나를 달았다.

이 제품을 만든 모리스 보스(Maurice Bos)라는 사람은 공개SW 개발자 커뮤니티인 깃허브(GitHub)에 코드를 공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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