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2일(현지시각)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화웨이 워치’, ‘토크밴드 B2’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했다. 차세대 패블릿인 ‘미디어패드 X2’와 ‘꿈은 창의성을 북돋는다(Dreams Inspire Creativity)’는 새로운 브랜드 비전도 함께 발표했다.
건강관리 디바이스인 토크밴드 B2는 블루투스 헤드셋과 스포츠 팔찌의 완벽한 조합을 제공해 매우 활동적이고 바쁜 직장인들에게 이상적이다. 6축 센서를 장착해 동작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기록할 뿐 아니라 숙면과 선잠 지속 시간을 감지해 소비자에게 수면 패턴 향상을 위한 건강 팁을 제공한다.
화웨이 워치는 화웨이 최초의 스마트워치로 유행을 타지 않는 직경 42㎜의 완벽한 원형 모양 디자인을 갖췄다. 1.4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스크래치 방지, 방수 기능을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화웨이 워치는 다양한 헬스 트래킹 기능과, 고급 심박수 모니터 센서, 6축 센서, 바로미터 센서, 터치 모터 및 내장 마이크를 장착했다. 골드, 실버, 블랙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7인치 패블릿인 화웨이 미디어패드 X2의 두께는 단 7.28㎜에 불과하다. 세련되고 효율적인 올 메탈 바디, 테두리가 없는 초소형 스크린, 80%의 본체 대비 화면 비율은 한 손으로도 손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네비게이터, 휴대형 배터리, 모바일 핫스팟과 디지털 카메라 등을 모두 결합한 올인원 통합 디바이스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웨어러블 기기가 디바이스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화웨이의 웨어러블 기기는 서로 연결되고 동기화돼 개인의 요구에 따라 최고의 스마트 솔루션과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