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마케팅 본격 돌입...방수기능 세일즈 포인트 될 듯

애플이 애플워치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오는 4월로 출시 시기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제품 장점을 알리는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맥루머스 등 해외 IT매체는 애플이 미국 잡지 신간에 다양한 애플워치의 지면 광고를 시작했다고 2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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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맥루머스

애플워치 광고는 미국판 보그, 셀프 등 잡지 3월호에 동시에 등장했다. 각각의 광고는 다른 종류의 애플워치와 기기 밴드 디자인을 소개했다.

사용된 애플워치 이미지는 실제 사이즈로 독자들이 실물 크기가 얼마나 될지 자신이 착용했을 때 어떤 느낌을 느낄지 상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각기 다른 밴드를 소개해 디자인적 감각을 강조했다.

애플은 잡지 광고를 시작으로 출시에 앞서 소비자들에게 기기를 알리는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요 업체들과는 협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파리의 유명 편집매장 콜레트와 협업을 했고 지난 10월에는 중국판 보그 표지에 등장한 바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애플워치 알리기에 나섰다. 쿡 CEO는 최근 베를린 애플스토어를 방문해 자신이 애플워치를 항상 착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애플워치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그는 직원들에게 자신이 샤워 중에도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있다고 말해 기기 방수기능도 뛰어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앞으로 광고나 회사 발언 등을 바탕으로 기기 성능에 대한 궁금증이 하나 둘씩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장에서 우려를 보이고 있는 배터리 수명에 대해서는 팀 쿡 CEO가 매일 밤 충전한다고 전해 1회 충전으로 사용 가능한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다는 것을 드러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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