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 맞춤형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해 새롭게 개편한 누리집을 27일 공개한다.
개편한 누리집은 ‘환경산업기술 종합지원 창구’를 신설해 환경과 관련된 지원 정책을 환경기업에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환경산업기술 종합지원 창구는 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 지원제도와 타 공공기관·지자체 등이 운영하고 있는 금융·사업화·해외진출 지원 등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또 다양한 지원제도를 주요 항목별로 분류해 환경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버 신문고를 개설해 공익신고·민원신청·기술개발 상담·환경기업 고충 등 건의사항들을 수용하는 창구도 마련했다. 장애인과 고령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텍스트 확대, 음성 인식 등 기능을 추가해 웹 접근성도 개선했다.
기존에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운영되던 방식에서 중국어·스페인어·프랑스어 등을 추가 다국어 기능이 강화됐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누리집 개편으로 국내 환경기업 성장과 국민 환경복지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은 누리집 개편에 대한 국민들의 개선의견을 듣기 위해 ‘옥의 티를 찾아라’ 행사를 27일부터 3주 동안 진행한다. 개선의견을 보내면 1등부터 3등까지 선정해 로봇청소기(1명), 블루투스 스피커(3명), 스마트워치(5명) 등의 상품을 제공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