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깊이읽기]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는 사회의 치열한 경쟁과 불안 속에서 사는 현대인의 삶에 희망을 주고 위로를 주는 따뜻한 도서다.

총 17개 장(챕터)으로 구성됐다. ‘1장, 부정적인 생각은 삶을 파괴한다’에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문제를 제시한다. ‘2장, 문화적 관습에서 벗어나라’에서는 우리의 잘못된 생각이 그저 습관에 불과하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이후 장에는 그러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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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페넬로프 러시아노프 박사는 30여 년간 경험을 쌓은 정신과 의사다.

영화 ‘독신녀 에리카(An Unmarried Woman)’에서 주인공의 저명한 정신과 주치의로 그려진 바 있다. 다양한 심리 치료를 병행하면서 심리학과 인간관계에 관한 주제로 수많은 강연을 해왔다.

강의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심리학 용어를 쉬운 예시와 풀이로 설명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 책 또한 뉴욕의 뉴스쿨에서 개설했던 강좌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기 쉬운 사람의 공통점을 알려주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되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은 과감히 버리라고 조언한다. 또한 부정적인 감정은 개개인의 문제에만 머물지 않고 나라와 사회에서 학습되는 것임을 언급한다. 저자는 다양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독자들이 병원에 가고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객관적으로 자신의 행복과 우울 지수, 심리 상태를 진단해볼 수 있어서 부정적인 감정 습관이 운명적인 것이 아닌 고칠 수 있는 습관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돕는다. 저자의 행복 심리 기술 치료기법을 간접적으로 접함으로써 삶을 바라보는 눈이 밝아지고 스스로가 불행한 사람이 아닌 행복하고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고백하기를 기대해본다.

페넬로프 러시아노프 지음. 유영희 옮김. 책비 펴냄.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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