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직접 태양을 바라보면 일식 망막증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실제로 태양의 진짜 모습을 보는 건 어렵다. 하지만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쏘아올린 태양관측위성인 SDC(Solar Dynamics Observatory)는 다르다. 지난 2010년 2월 11일 발사된 이 위성은 5년 넘게 태양을 관찰해왔다. 사람의 눈으로는 결코 볼 수 없는 태양의 다양한 표정을 포착해낸 것. 솟아오르는 돌기나 빛나는 태양 플레어 등 아름다운 모습이다. SDO는 앞으로도 다파장 관측을 통해 지구와 지구 주위 공간에 대한 태양의 영향에 대해 조사를 계속 해나갈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