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니악 애플워치 광팬 돌변..."작은 예술품이다"

BBC 인터뷰서 기존의 “사치스런 헬스케어 밴드” 180도 바꿔

스티브 위즈니악이 과거에 했던 말에 근거를 두고 애플의 공동창시자가 애플워치에 관해 전혀 흥분하지 않는다고 결론이 내리기는 아주 쉬울 것이다.

지난 해 말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위즈니악은 애플워치를 “사치스런 헬스케어 밴드”라고 일축하면서 진짜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 16일 영국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애플워치에 대한 그의 생각은 180도 바뀌었다. 심지어 그는 이 시계의 광적인 팬으로 변했다.

위즈니악은 “지금까지 스마트워치에 대해 나쁜 경험을 가졌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애플이 재미 그 이상을 담은 제품을 만들었다. 심지어 이 시계는 작은 예술품처럼 보인다...당연히 애플워치는 특별한 것이 될 것이다. 바로 아이폰처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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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가 애플워치는 예술품이라고 극찬했다. 지금까지 헬스케어 밴드라며 혹평하던 입장에서 180도 돌아선 것이다. <사진=플리커>

그는 계속해서 “아이폰을 산 사람들은 당연히 애플워치를 살 것이다. 수백만명의 애플마니아들이 출시만 되면 이 시계를 사려고 매장에 달려올 것이다”고 말했다.

위즈니악은 “여전히 많은 나이든 사람들은 시계를 보석처럼 차고 있다” 며 “그러나 젊은이들은 거추장스럽다며 시계를 더 이상 착용하지 않는다. 바로 그 점이 스마트워치가 지향해야 할 마케팅 포인트다. 착용에 따른 불편함을 상쇄할 만큼 충분한 활용도를 갖춰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건강이 바로 스마트워치의 답이다. 주변에 당뇨 환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살펴보라. 이 시계가 혈당을 측정해준다면 거대한 틈새시장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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