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플립드 러닝` 도입 6년… 교육혁신 모델로 자리잡아

UNIST(총장 조무제)는 지난 13일 UNIST에서 ‘UNIST e-에듀케이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국 대학 소속 교육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은 UNIST가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을 수업에 도입한 후 거둔 성과를 학내외에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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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는 13일 e에듀케이션 심포지엄을 열고 플립드 러닝 등 UNIST의 혁신적 교육 모델을 소개했다. 조무제 UNIST 총장이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UNIST는 자체 e-에듀케이션 교육혁신 모델과 전공 분야별 플립드 러닝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학습자 중심의 미래 교육 방향을 모색했다.

UNIST는 2009년 개교 초부터 창의 교육과 교육비용 절감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고자 e-에듀케이션 교육혁신사업을 추진해 왔다. 2009년 3과목으로 시작한 UNIST 플립드 러닝은 2013년 32과목, 지난해에는 66과목으로 확대됐다. 오는 2018년에는 전체 교과목의 50% 해당하는 170과목에 적용하는 게 목표다.

임진혁 UNIST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UNIST는 국내 처음으로 모바일 캠퍼스 환경을 구축해 플립드 러닝을 시도했고 이제 확산 단계에 이르렀다”며 “플립드 러닝 등 e-에듀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새롭고 신선한 창의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립드 러닝은 학습자 참여 중심의 교수학습 모델이다. 학습자는 온라인으로 미리 강의 내용을 학습하고 강의실에서 토론, 발표, 실습, 협동학습 등에 참여한다. 이러한 교육 모델은 파괴적 교육혁신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교육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무크(MOOC)’의 벤치마킹 사례로 꼽혔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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