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기금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보

캠코는 15일 국민행복기금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대출사기)이 확산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캠코가 운영하는 ‘1397서민금융다모아콜센터’에 문의된 보이스피싱 관련 상담건수는 월 평균 1700여건에 이른다.

캠코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에게 공탁금, 보증보험료 등 명목으로 금전을 송금하지 말 것 △대출신청서류 명목으로 통장·체크카드 및 개인정보가 기재된 재직증명서 등을 보내지 말 것 △이들이 알려준 인터넷 사이트에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또는 금융회사가 휴대폰으로 전송한 인증번호를 알려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스마트폰에 ‘경찰청 사이버캅’ 등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이동통신회사들이 제공하는 스팸차단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뿐만 아니라 서민금융 관련 상담이 필요할 때는 1397(서민금융다모아콜센터), 불법사금융 피해 상담 및 신고는 1332(금융감독원), 대출사기피해 신고는 112(경찰청)으로 전화하면 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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