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이사(사장)가 삼성전자 혁신의 원천으로 ‘3P’를 강조하며 사물인터넷(IoT) 시대 실현을 위한 범세계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윤 사장은 9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3회 ‘거번먼트 서밋’에서 ‘삼성전자의 혁신’을 주제로 연설했다. 윤 사장은 도전과 혁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삼성과 아랍권의 공통점을 들며 삼성전자가 ‘제품(Product)’ ‘프로세스(Process)’ ‘인재(People)’ 등 ‘3P’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과감한 혁신에 나서 지금의 위상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윤 사장은 IoT에 대해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와 국가를 바꿀 ‘무한한 가능성의 원천’”이라고 정의하며 IoT 실현을 위해 산업 간 협력은 물론이고 정부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이어 “‘도시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두바이의 상상력과 혁신 의지에 많은 영감과 자극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아랍권과의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행사에는 3000여명의 아랍권 정부 관계자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가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