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에 709억원을 투입해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공공기술 사업화를 위해 ‘15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에 709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특구육성사업은 창업준비부터 기업성장까지 전주기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기업이 쉽게 공공기술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이전받은 기술의 사업화까지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구진흥재단 고유의 기술발굴체계를 통해 사업화 유망기술을 연중 발굴하고 특구기술정보포털(www.dit.or.kr)을 통해 상시 공개한다. 하반기에는 4개 연구개발특구 발굴기술을 모아 이전상담을 하는 ‘창조특허기술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공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은 기술이전사업화(R&BD) 과제로 사업화 자금을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연구소기업은 출자기술 가치평가는 물론, 설립 사전기획 등 준비단계부터 사업화과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구펀드 등을 활용해 초기 투자유치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외 엑셀러레이터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해 특구기업의 투자유치 등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미래부와 특구진흥재단은 24일부터 광주, 대덕, 대구, 부산특구에서 각각 ‘특구육성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이후에도 각 지역 특구본부에서 산·학·연 수요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