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거주자 외화예금 전환세로 돌아서

거주자 외화예금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달러의 강세로 달러화 예금은 지난달 대비 늘었으나 위안화 예금은 3개월 연속 줄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5년 1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631억5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20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이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기업들의 수출입대금 예치가 늘면서 22억7000만달러 증가했고 위안화 예금은 6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경우 24억3000만달러 증가하며 39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은지점은 232억8000만달러로 전월말대비 3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기업예금(572억2000만달러)과 개인예금(59억3000만달러)은 각각 20억1000만달러와 3000만달러씩 증가했다.

기업부문별로는 공공기업이 전월말대비 1억달러 소폭 증가한 반면 수출입업체 등 일반기업의 예금은 18억달러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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