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 코코아 같은 걸 마시려다가 너무 뜨거워서 놀란 경우가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켄 가와모토(Ken Kawamoto)라는 해커가 이런 화상 방지를 위해 온도를 시각화해서 표시해주는 테이블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이 테이블은 2가지 기술을 조합해서 만든 것이다. 아이폰을 이용해 적외선 온도를 측정, 기록해주는 플레어원(Flir One)이라는 아이폰 케이스, 다른 하나는 영상을 투영해 모든 걸 CG 아트로 만들어주는 프로젝션 맵핑이 그것이다. 테이블에 투영하는 대상을 열 카메라로 촬영한 다음 온도에 따라서 색이 변하게 표시해주는 것이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실제로 테이블 위를 보면 뜨겁고 차가운 물을 하나씩 잔에 담으면 온도에 따라 색상을 달리해서 표시해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손으로 잡지 않아도 온도계나 적외선 온도 측정기 없이 먼저 해당 제품의 온도를 알 수 있는 것.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