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0% “복권이 있어서 좋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복권이 있어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몰입 방지를 위한 ‘전자카드제도’ 도입을 찬성하는 비율은 14.6%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복권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권이 있어 좋다”고 대답한 국민은 62.9%에 달했다. 기재부는 전년대비 1.6%포인트 하락했지만 오차범위(±3.1%)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 동안 국민 10명 중 5명 이상(53.7%)이 복권을 구입한 경험이 있으며, 구매자의 87.8%는 1만원 이하 소액으로 복권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복권을 기준으로 구입자의 53.8%가 5000원 이하로 구입했다. 로또복권 1년 평균 구입 횟수는 13.4회로, 평균 구입 횟수가 지속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복권 중복과 과몰입 예방을 위한 전자카드제도 도입 여부는 ‘현금구매 유지’(46.1%)와 ‘도입하더라도 현금구매 병행’(30.2%)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카드제 도입을 찬성하는 비율은 14.6%로 나타났다.

복권기금의 공익사업 지원에 대한 인지도는 45%로, 최근 5년 동안 지속 40% 중후반대를 유지했다. 국민 대부분은 복권기금이 지원해야 할 분야로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를 꼽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복권이 건전한 오락과 나눔문화로 정착되고 있지만 복권기금의 공익사업 지원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복권기금 선용사례 공익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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