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이 차]가격 공개 후 더 관심받는 쌍용 티볼리

"개성과 스타일 강조…젊은층 공략하는 상품성 확보"

쌍용자동차 티볼리는 출시 전부터 ‘올해 가장 핫한 신차’라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외관 이미지, 내부 인테리어 등 사양 일부가 공개될 때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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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국내 시장에서 가장 성장하는 차급인 1600㏄급 SUV 신차로 주목을 받았지만, 가격 공개 후 관심이 더 뜨겁다. 쌍용차가 경쟁 모델인 르노삼성차 QM3와 견줘 가격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약속을 지켰기 때문이다.

티볼리는 자동변속기 기준 1700만원 후반~2300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나온다. 2200만원 후반~2400만원 후반대로 판매되는 동급 최고 인기 모델 QM3와 충분히 붙어볼 만하다. 아반떼 주력 트림 가격이 1700만~2000만원 사이에 맞춰진 것을 감안하면, 첫 차를 SUV로 장만하고 싶어하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쌍용차도 차량 개발과 마케팅 모두에서 공을 들이고 있다. 2011년 코란도C 이후 4년 만에 출시되는 신차, 개발에만 3년이 걸린 전략 차종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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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취향에 따라 계기판 색깔을 바꿀 수 있는 ‘6컬러 클러스터’를 적용하고,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스포티 D컷’ 운전대를 채택했다. 철저히 젊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상품 전략이다. 마케팅 슬로건도 ‘마이 퍼스트 SUV’로 잡았다. 공식 출시는 오는 13일로 예정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B세그먼트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신차”라며 “개성과 스타일을 강조해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는 상품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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