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러더(3DRudder)는 다리만을 이용해서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 컨트롤러다.
3D러더는 언뜻 보면 위 보드를 떠올리게 하지만 다리를 옮겨가며 카메라 이동이나 확대, 전후좌우 이동이 가능하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발판처럼 3D러더를 놔두고 조이스틱이나 게임 컨트롤러 대신 이 제품을 이용해 게임을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노트북을 무릎 위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발판으로 놔두고 동시에 조작할 수도 있다. 양손은 다른 작업을 하면서 다리를 활용할 수 있는 것.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5 기간 중 제품 시연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제품 출시는 5월 예정이라고 한다. 이 제품 하나만으로 게임을 조작하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나온 일반 컨트롤러와 조합해 게임의 현실성을 높이는 보완 컨트롤러로 쓰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