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이기섭)은 내부 혁신사례의 전사적 공유와 확산으로 창조적 아이디어의 사무적용·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2014년 KEIT 혁신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KEIT는 2009년 설립 이후 매년 혁신경진대회를 개최 중이다. 2014년에는 국정 어젠다인 ‘정부 3.0’ 가치를 반영한 혁신사례 24건을 발굴하고 이중 8건을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기획부문 우수사례인 ‘개방형 과제기획 혁신 시스템(OPIS) 구축 및 운영’은 과제기획 전 과정에서 전문가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관리할 수 있어 기획 투명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가부문 우수사례인 ‘범부처 신규사업 위험회피 평가기법 도입’ ‘중단·실패 원인분석을 통한 연구자 중심 제도 개선 노력’ 등은 연구지원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제고했다.
사후관리부문 우수사례인 ‘기술료 통계자료의 정합성 점검’ ‘상시성과입력제도 도입’ ‘RCMS 연구비 집행분석 고도화를 통한 연구개발(R&D) 과제관리 효율화’ ‘중소기업 중심의 징수관리 체계 혁신을 통한 납부율 증대 및 민원 최소화’ 등은 신뢰에 기반한 연구성과와 연구비 집행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전환수 KEIT 경영기획본부장은 “해가 갈수록 혁신사례의 질적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며 “선도적인 R&D 지원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사례를 경영과 사업추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