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글 영화 매출 최고는 `인터뷰`

구글을 통해 판매된 영화 중 매출 1위는 지난주 개봉한 ‘인터뷰’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각) 전했다.

구글플레이, 유튜브, 엑스박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이 영화의 매출액은 지난 주말 영화관 개봉에서 벌어들인 280만 달러보다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글은 구체적인 매출액이나 시청자 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소니픽처스는 이 영화의 제작과 마케팅 등에 8000만 달러를 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8일 소니픽처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영화의 온라인 매출은 1500만달러를 넘겼다. 이는 온라인으로 배포된 소니 영화 중 매출액이 가장 큰 것이다.

한편, 영화 ‘인터뷰’가 캐나다 극장 체인에서도 새해 1월 2일 처음 개봉된다. 이날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상영관 체인 ‘매직랜턴’이 오타와, 토론토, 리자이너 등의 자사 상영관 5곳에서 내달 2일 캐나다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뷰를 개봉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당초 인터뷰 상영을 예정하고 있다가 소니 측이 개봉을 취소하는 바람에 다른 영화 상영을 대체하느라 애를 먹었다면서 “인터뷰는 B급 코미디 장르로 선호하는 관객층이 꽤 많다”고 밝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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