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50여년 간 이어진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와 협업을 기념하기 위해 ‘아벤타도르 LP 700-4 피렐리 에디션’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차량은 쿠페와 로드스터 버전으로 출시돼 새해 여름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탄소섬유 모노코크 바디, 12기통 엔진, 푸쉬로드 서스펜션과 상시 4륜구동 시스템 등 아벤타도르 특성을 이어받았다.
피렐리 타이어 장착을 강조하기 위해 루프, 엔진 후드, 후방 미러, 공기 흡입구 부위를 특별 제작했다. 루프 라인 시작점과 타이어에도 피렐리 로고를 달았다.
람보르기니는 회사 설립 연도인 1963년부터 모든 차량에 피렐리 타이어를 장착해 왔다.
최대 출력 700마력, 최고 시속 350㎞의 강력한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2.9초에 불과하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