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스마트폰 미러링 내비게이션 출시…모든 통신사·기능 연동

현대엠엔소프트가 전 통신사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내비게이션 화면에 연동할 수 있는 미러링 전용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카 커넥티비티’가 강조되면서 내비게이션 업계에도 미러링이 화두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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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는 내비게이션, 메신저, 게임, 음악, 전화, 동영상 등 각종 스마트폰 기능을 8인치 화면에서 조작·표시하는 미러링 전용 차량 내비게이션 ‘폰터스 P680M’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와이파이 방식으로 연결돼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옮기는 것은 물론이고,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한 스마트폰 조작도 가능하다.

폰터스 P680M은 특정 통신사 스마트폰만 연동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전 통신사 스마트폰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기능 상 제약도 없다. 스마트폰-내비게이션 간 ‘완전 연동’을 구현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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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일반 시판 내비게이션은 이미 같은 시장 속에서 경쟁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기능을 막거나 피하는 것보다는 기존 플랫폼 속으로 끌어들여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풀HD급 고해상도(1024×600) 화면을 지원하고, 2㎓급 코텍스 계열 CPU와 DDR3 램을 장착했다. DMB 주파수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신하는 KBS TPEG 기능을 탑재해 빠른 경로 안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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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용 현대엠엔소프트 시판사업팀장은 “폰터스 P680M은 주행 중에는 내비게이션 본연의 길 안내 용도로, 주·정차 중에는 스마트폰과 대화면이 결합된 인포테인먼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며 “스마트폰 생활에 익숙한 운전자에게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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