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ES(대표이사 사장 현치웅)가 800억원 규모 ‘전주파워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턴키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신문용지 생산 업체인 전주페이퍼가 출자한 전주파워가 발주했다. 연간 26만㎿h의 전력과 105만톤 증기를 생산·판매하고 39만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추가로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전력, REC 생산 판매 매출은 700억원에 달한다. 이달 착공하며 준공은 2016년말 목표다.
삼천리ES는 전주페이퍼 공장내 운휴중인 B-C유 보일러를 철거 한 뒤, 우드칩(폐목재를 파쇄·가공해 만든 원료)과 RDF(고형 쓰레기 연료) 등 가연성 재생에너지를 연료로 활용하는 바이오매스 소각보일러와 증기터빈 및 배가스 처리 설비를 시공할 예정이다. 삼천리ES는 이번 전주파워 발전소 수주를 계기로 국내외 대형 바이오매스 발전소 수주 및 건설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