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15년형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로 고객만족을 이끌었다. 스탠드, 뚜껑 형태 등 신제품 총 37종 모델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했다. 흰색 물결 문양의 ‘아리아 화이트’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565리터 대용량 스탠드 김치냉장고도 선보였다.
2015년형 디오스 김치톡톡은 김치를 더 맛있게 오래 먹을 수 있는 ‘210일 유산균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김치 맛을 결정하는 유산균을 9배 더 만들어주는 ‘유산균 김치’, 6분마다 냉기를 내뿜어 온도 편차를 줄이는 ‘쿨링케어’, 서랍을 좌우칸으로 나누고 각각 뚜껑을 더해 냉기 손실을 최소화한 국내 유일의 ‘트윈 밀폐락’ 등이 대표적이다.
또 서랍 문을 열고 닫을 때 새는 냉기까지 잡아주는 ‘냉기지킴가드’, 하루 3번, 40분씩 급냉으로 김치를 210일까지 맛있게 보관할 수 있는 ‘210일 오래보관’ 등의 기능도 강점으로 내세운다.
LG전자는 동일한 소재와 색상, 핸들바 스타일 등 일체감을 주는 디자인으로 깔끔한 주방을 연출할 수 있도록 기존 양문형 냉장고와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기존 스탠드식에만 적용했던 ‘유산균 김치’ 기능을 뚜껑식 219리더 용량 전 제품으로 확대했다. 37종은 131리터부터 836리터 용량에 이르는 뚜껑식 15종, 스탠드 22종으로 구성된다.
37종과 별도로 신혼부부를 타깃으로 하는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 냉장고는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결합해 공간 효율을 중시하는 1~2인 가구에서 인기를 끌었다.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 내장고는 김치 보관 양이 많지 않은 소형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융·복합 냉장고다. 신혼부부의 혼수가전으로 인기를 끌면서 하반기 월 1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상냉장·중서랍·하내동 구조의 836리터 용량 모델이다.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공간별로 냉장, 냉동, 김치보관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각각 사용할 때보다 구입 비용, 설치 공간,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LG전자는 디자인을 강화한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스테인리스 재질에 ‘샤이니 다이나믹’ 디자인을 적용했다. 머리카락 굵기의 강철 붓으로 표면에 얇은 패턴을 새기는 기술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상냉장실 오른쪽 문에 LG만의 독보적인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자주 꺼내는 식품을 별도 보관할 수 있어 문 전체를 여는 횟수와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였다. 중칸은 96리터 용량 서랍구조로 김치, 채소, 과일, 육류, 생선 등 보관식품에 따라 5단계로 온도를 바꿀 수 있다. 냉기 손실을 줄여주는 트윈 밀폐락 기능도 적용했다. 사용자는 냉장실과 냉동실도 김치보관용으로 쓸 수 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은 “최근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합친 융·복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객 관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