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톰, 강원 고원 풍력발전단지 풍력터빈 공급

알스톰은 국내 중견 전기공사업체 대명GEC의 자회사인 대명에너지와 강원도 고원 풍력발전단지에 풍력발전용 터빈을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알스톰은 90m 높이의 3㎿ 출력 ‘ECO 110’ 육상풍력 터빈 6기를 공급하고 시운전과 시행 감독을 맡는다. 이후 운영은 대명에너지 등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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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톰이 공급한 3MW급 육상풍력 터빈(ECO 110).

이로써 고원 풍력발전단지는 18㎿급 전력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ECO 110’은 알스톰 퓨어토크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바람에 의해 발생되는 이상 응력을 타워로 분산시켜 동력축 보호는 물론이고 풍력 성능을 최적화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원 풍력발전단지는 2015년 말 완공돼 전력 생산을 시장할 예정으로 2020년도까지 생산되는 총전력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브 라노 알스톰 수석 부사장은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은 알스톰의 한국 풍력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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