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기센터 대표, 신보 이사장에 각각 윤종일·김병기씨 내정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16일 열린 경기중소기업지종합지원센터와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회에서 윤종일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김병기 전 서울보증보험 대표를 중기센터 신임 대표와 신보 이사장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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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대표 내정자

윤종일 내정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거쳐 아주대학교경영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71년 농협에 입사해 2007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경기교육장학재단 이사장,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부회장, 농협중앙회 상무 등을 거쳤다. 2012년 경기도 출신 첫 농협중앙회 부회장에 발탁됐다. 이사회는 지난 2007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재직 시절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총 15조2000억원의 대출금을 확보하고 지난해 농협중앙회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경기도 내 대형 유통센터를 개설하는 등 공헌이 크다고 평가했다.

김병기 후보자는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행정고시 16회 출신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정보 분석원장,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으로 재직했고 2011년부터 올해 10월가지 서울보증보험 대표를 맡았다.

경기도는 이달 말 인사청문회를 거쳐 1월 초 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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