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는 이달 12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으로 올해 최고 일거래액, 최고 트래픽 기록을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전주 동일 대비 순간 트래픽이 8배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해 진행한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보다 거래액이 2배 상승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11번가, 롯데닷컴, CJ몰 등 주요 온라인 유통업계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하루 동안 10개 업체를 통해 거래된 금액만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11번가는 추정했다. 당초 예상치는 1000억원 수준이었다. 당일 11번가가 판매한 ‘캐나다구스’, ‘아이폰6’, ‘셀린느 트리오백’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2~7분만에 매진되는 등 메인 상품의 90%가 완판 됐다. 매 시간 발급하는 할인쿠폰, 총 15만장은 오픈 시작과 동시에 소진됐다.
박준영 11번가 마케팅실장은 “토종 유통채널이 힘을 모아 만든 행사인 만큼 내년에는 더욱 많은 유통 업체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대한민국 대표 쇼핑축제’, ‘한국판 쇼핑주간’으로 자리잡아 내수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