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숙 금융소비자연맹 신임 회장이 업계와 정부 간 가교 역할과 동시에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지난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후원의 밤 행사와 함께 문 신임회장의 공식 취임식을 열었다. 문 회장은 “금융소비자연맹은 향후 민간 단체로서 업계와 정부,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기적 모임이나 세미나 개최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업 특성상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소비자들이 피해를 많이 입는다”며 “금융사가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가공된 정보를 제공하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지적었다.
그는 “각 기관, 단체별로 산재돼있는 금융교육을 국가전략화해 활성화해야한다”며 “영국은 정규과목으로 지정하는 등 금융 교육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통합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