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매티카, 제조·유통·병원·금융 MDM 사업 강화 "마스터데이터 중요성 높아져"

한국인포매티카가 최근 사업 프로세스 통합과 효율화를 위한 고객·제품·공급자 등 ‘마스터 데이터’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마스테데이터관리(MDM)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MDM 수요가 급증한 제조·유통·병원·금융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인포매티카는 10일 서울 한국인포매티카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포매티카 MDM 사업 전략과 국내 제조·유통·병원·금융업계 MDM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김범수 한국인포매티카 부장은 “기존 IT 솔루션은 고객 기업의 주문·수익·재고 등 운영데이터 관리에만 집중했지만 부서·공장·법인 등 단위 업무 중심의 시스템이 구현되면서 마스터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기업에서 관리하는 동일한 마스터 데이터라도 관리자나 소속에 따라 입력·운용 방법이 달라 데이터 중복과 불일치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김 부장은 “데이터 중복과 불일치 현상을 파악하는 것조차 어려운 현실이라 기업 운영에 정보 불일치, 분석 통계 왜곡, 통합 구매 능력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포매티카는 최근 마스터데이터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MDM 솔루션을 통한 통합 데이터 관리 분석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제조·유통·병원·금융업계에서 통합 데이터 관리를 통한 경영 효율 극대화 요구가 늘면서 해당 시장 공략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부장은 “제조에서는 라인별 제조 라벨이 다르거나 소스가 변경되는 경우가 많다”며 “MDM을 통해 통합 관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포매티카는 금융기관 MDM 솔루션을 잇달아 공급하고 있다. 김 부장은 “곧 구축을 완료할 한 금융기관에서도 업무 파트별로 서로 다른 고객 정보, 파트너 정보 등 3억건의 데이터를 통합해 효율적인 관리에 나섰다”며 “고객이 데이터 분석의 기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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