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바이오]의료 뉴스 다이제스트

◇카자흐스탄에 국내 건강검진센터 개소

국내 우수 검진센터가 카자흐스탄 최고 대학에 진출해 한국 의료시스템을 널리 알리는 플랫폼이 구축됐다는 평가다.

보건복지부는 카자흐스탄 알파라비 국립대에서 건강검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검진센터는 카자흐스탄이 부지, 의료장비 등을 부담하고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센터 운영 관련 컨설팅, 현지인력 교육·훈련 등을 지원해 이번에 문을 열었다.

건강검진센터는 1단계로 재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업성과 등을 검토해 향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2단계), 500병상 이상의 ‘메디컬 센터’(3단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복지부·서울시,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업무협약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서초구 원지동으로의 신축·이전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현대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후 주변 지역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전 을지로 부지에 서울 의료원 분원 형태로 새 병원을 건설해 의료취약계층 대상 공공의료기능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을지로 부지 내 스칸디나비아 양식으로 건립된 의사 숙소를 근대건축물로 보존할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전과 함께 국가 중앙중증외상센터, 고도격리병상, 생물안전 4등급 실험실을 갖춘 감염병 센터 등을 확보해 공익 기능을 강화한다.

복지부는 “협약 체결 결과를 국회 상임위에 보고한 후 을지로 부지 매각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라며 “이후 원지동 부지 매매 계약이 체결되면 새 의료원을 설계하고 건축하는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브랜드 뉴스룸